천안 동부 권역의 광역 접근성을 바꿔놓을 동천안분기점(JC)·동천안나들목(IC)·동천안휴게소IC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정에 들어갔다. 함께 건설 중인 공주천안고속도로와 연계되면서, 천안 동부 접근성과 충청권 광역 물류축이 한꺼번에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천안시에 따르면 동천안 구간 공정률은 5월 현재 90%를 넘어섰다. 동천안JC는 경부고속도로와 공주천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이며, 동천안IC와 동천안휴게소IC는 천안 동부 주민과 산업단지 차량이 고속도로에 직접 진출입할 수 있는 진입로 기능을 맡는다.
무엇이 달라지나
현재 천안 동부 권역은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목천IC에 통행이 집중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잦다. 동천안IC가 개통되면 동부·북부 거주자가 가까운 진입로로 분산돼 기존 나들목의 부담이 줄어든다. 시는 동부 권역 주민의 고속도로 진입 시간이 평균 10분 안팎 단축될 것으로 추산한다.
공주천안고속도로 본선이 함께 가동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천안 산업단지의 화물 차량이 세종·공주를 거쳐 충청 남부로 향하는 동선이 짧아지고, 경부고속도로에 몰리던 광역 물류 통행이 분산된다.
- 출퇴근 — 천안 동부·북부 거주자의 고속도로 진입 시간 단축
- 물류 — 천안 산업단지의 세종·충청 남부 접근성 강화
- 휴게 — 동천안휴게소IC 신설로 권역 휴게·관광 거점 추가
- 부동산 — IC 접근성 변화에 따른 인근 권역 수요 이동 가능성
"나들목 하나가 늘어나는 것은 단순한 진출입로 추가가 아니라, 그 도시가 어디까지 연결될 수 있는지를 다시 정의하는 일이다. 동천안 구간은 천안을 충청 광역 교통망의 결절점으로 만든다."— 천안시 건설도로과 최OO 과장
개통 전 풀어야 할 과제
개통이 임박하면서 점검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새 나들목과 연결되는 일반도로의 신호 체계 재정비, 진출입 동선 안내, 통행량 분산 시뮬레이션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천안IC와 연결되는 기존 지방도는 왕복 2차로 구간이 있어, 개통 직후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천안시는 "교통정보 시스템과 연동해 개통 전후 시민 안내를 강화하고, 연결도로 확장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휴게소IC 신설에 따른 소음·교통 증가에 대한 대책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향후 일정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마무리 공정과 시험 운영을 거쳐 2026년 말 정식 개통 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개통 두 달 전부터 시민 설명회와 통행 안내를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연결도로 정비 상황을 분기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